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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하우

간호사 업무 프로세스 신규간호사 일잘하는 법 우선순위 파악하기

 

 

안녕하세요.

 

일 잘하는 간호사 소야소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듀티별로

어떤 일이 핵심과제 인지를 알아봤어요.

 

이번 글에서는 

듀티별 각각의 일의 진행 순서를 짚어보면서

해당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디테일하게 살펴볼게요.

 

우선순위, 즉 중요한 일부터 잘 해결하면

나머지 일들은 좀 더 맘 편하게 처리할 수 있답니다.

 

<목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인계 받기 → 1차 라운딩 → 당일 치료 일정

, 입퇴원 → 2차 라운딩 → 인계 주기

+ (못한 것 추가 업무)

이런 식으로 돌아갑니다.

라운딩과 라운딩 사이에

듀티별로 진행되는 일정이 다릅니다!

 

듀티별로 구체적으로 볼까요?

 

데이 업무 프로세스

주요 검사, 수술, 시술 진행

 

 

'데이'는 모든 일정이 진행됩니다.

평일 정규 업무 시간이기에

병원내 모든 과가 운영되죠.

 

데이 때는 그날의

치료 일정을 원활이 진행하고

환자의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가능한 문제들은 해결해주는 것이

다음번 근무자에게 좋겠죠?

 

인계 부터 다음 인계까지

어떻게 일하는지,

무엇을 파악해야하고 준비해야할지

알려드릴게요.

인계 받기 전

1. 환자 파악, 상태 확인을 하면서

당일 검사, 수술, 시술을 보낼

준비가 제대로 됐는지를 확인합니다.

(동의서, 처치표, 물품 등)

 

2. 담당의에게 컨펌을 받아야하는 사항

미리 정리합니다.

담당의가 출근하면 바로 확인 받을 수 있도록요.

여러 과가 많은 부서이거나 주치의가 상주하지 않는 부서라면

특히 담당의 만날 때 확인해두어야 함!

 

3. 투약 준비를 합니다.

경구약은 데이번 근무 때 줄 약을 모두 싸두고

주사약은 1시간 전에 준비해야하니

약품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투약을 해야하는데 약이 없으면 낭패..

다음번 약이 올라오는 시간을 파악해두고

그 전까지 줄 수 있는 양이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인계 받을 때

환자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연속적인 'Trend'를 확인하고

업무적으로 확인받아야할 사항,

처리해야할 것들을

추가로 체크합니다.

 

1차 라운딩

1차 라운딩을 하는 오전 7시~8시에는

진료과 회진도 같이 진행됩니다.

이 시간 전에 전공의들은 환자를 보고서

교수님 오기전에 미리 추가처방을 내는 경우가 있어요. ;; 

그러니 라운딩을 돌면서도 추가 처방이 나는지

꼭 확인하면서 돌아야해요!

 

라운딩에서는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점검합니다.

input과 output으로 나눠서

생각하면 편해요.

들어가는 것 : 수액, 약, feeding

나오는 것 : 모든 관 catheter, tube, op site

환자 상태 : 통증, GCS 등

 

검사, 수술, 시술

환자 이송 전

iv site, fuction을 확인하고

이송 장소, 시간 확인 후 보냅니다.

 

치료 후

합병증, 통증 등 모니터링 하고

환자가 가져갔던 물품이 있다면

제대로 가져왔는지 보고

없다면 이송장소에 연락해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퇴원

퇴원은 환자에게 진행된

모든 치료의 비용이 계산되고

환자가 요구하는 서류 작성,

퇴원 후 건강관리, 외래 예약을 마친 후

진행됩니다.

 

퇴원 정산이 되었다면 환자 및 보호자에게

퇴원 후 알아야 하는 사항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퇴원 수속을 진행하고

환자가 퇴원하면 사용했던 병상을

미화 또는 간호조무사님께

정리를 요청합니다.

다시 입원 받을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죠.

 

2차 라운딩

2차 라운딩에는 환자 상태 점검 뿐만아니라

I/O 확인도 진행합니다.

(병원, 부서마다 기준 시간은 다를 수 있어요)

이 때 환자의 I/O가 정상 범위가 아니라면

진료과에게 노티하는게 중요하겠죠!

 

이브 업무 프로세스

다음날 일정 준비, 처방 확인

 

'이브닝' 은 데이와 비슷하게 오전에 진행되지 못한

검사, 수술, 시술을 진행하고

추가로 다음날 일정까지 준비합니다.

데이와 다른 부분 위주로 말씀드려볼게요.

인계 받기 전

1. 환자 파악,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다음날 진행될 검사, 수술, 시술을 확인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파악합니다.

또한 , 다음날 처방을 보면서

오늘과 달라진 사항을 인계장에 기록하고

처방에 의문이 들거나 누락된 것이 있다면

담당의에게 확인받아 변경, 추가 처방을 받습니다.

 

1차 라운딩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것과 동시에

내일 진행될 일정에 대해 안내합니다.

검사 및 수술 시간, 금식, 준비사항을

안내 합니다.

 

나이트 업무 프로세스

 

'나이트'는 내일 일정이 진행되도록

환경을 셋팅합니다.

인계를 받고 라운딩을 돌며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검사, 수술이 진행되지 않는 동안

대신 나이트 때는

투약카드 만들기

이송, 채혈 등 전산 신청

남은 약, 마약, 향정 반납

환경 정리 등

업무를 진행합니다.


근무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봤어요.

 

언급한 사항 말고도

부서별로 근무별로 추가되는게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제 어떤 일을 해야할지

알고 일을 시작한다면

적응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우선 순위는 어떻게?

 

치료 일정, 입퇴원 등등

간호사가 준비하는게 많죠?

 

이 많은 일중에서

우선순위는 아마 여러분도 아실거에요.

"SAFETY"

환자의 안전

 

즉 건강 상태 변화가 있다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환자를 보는 게 우선적이 됩니다.

 

환자 상태를 제외하고서도

어떤일을 먼저 처리하는게 좋은지

일의 과정에 따라

좀 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려볼게요.

 

글이 넘 기니까

다음글에서 뵙죠!